TTA가 7일 제102차 정보통신표준총회를 열었다. [사진=TTA]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TTA)는 7일 제102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총 221건의 정보통신단체표준(TTA표준)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ICT 기반 전 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양자통신, 인공지능,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분야뿐만 아니라, ICT로 여러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TTA표준이 채택됐다.
구체적으로 ‘양자키 분배망, 현실융합 메타버스를 위한 센서 인터페이스, 수백W급 이동형 모빌리티 무선전력전송’ 표준 등은 국가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 ICT 융합 신산업 창출과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가 재난 대응 및 소외 계층 편익을 위한 ‘지상파 UHD 기반 자주방송용 재난정보서비스 구현 가이드라인, 긴급구조용 측위시스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위한 LwM2M 기반 정보모델링’ 표준 등이 채택됐다.
한편,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그동안 TTA 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내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 표준화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 기념식을 함께 거행했다.
먼저, 올 한해 TTA 표준화 활동에 기여한 바가 높은 우수 표준화위원회와 공로자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수동형 광 네트워크 리피터, 스트리밍 서비스의 음량 운영을 위한 메타데이터’ 등 2022년도 우수 TTA표준 5편을 선정·시상했으며, TTA 우수 표준자문 기업 및 전문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최영해 TTA 회장은 “TTA는 디지털 혁신 핵심기술 분야인 인공지능, 5‧6세대 이동통신, 양자, 확장가상세계, 사이버보안 분야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나아가 안전, 재난 대응, 소외계층 보호 등 사회안전과 국민편익을 위한 ICT 표준화도 확대할 것”임을 밝혔다.
TTA에 따르면, 지난 11월 양자통신 프로젝트그룹을 신설하고, 또 메타버스 콘텐츠 프로젝트그룹을 확장해서, 이 분야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한 표준화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표준총회 의장(김이한, KT)은 이번에 채택된 표준은 “산업 현장에서 경험하고 필요했던 내용으로, ICT 표준화로 ICT가 전기, 철도, 교통, 소방 등과 직결되고 융합돼, 국가 전 산업 및 생활 전반을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하면서, “표준화에 참여하는 산업군 간 및 학계, 연구계, 정부기관 담당자 간 합심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TTA는 국내 ICT 및 ICT융합 분야의 대표적인 표준제정기구로 ICT 업체 이외에도 누구나 TTA 사업참가자로 가입할 수 있으며 표준화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또한 TTA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ICT 표준과 시험인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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