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FIDO 얼라이언스와 디지털 문서 진위 시험인증 체계 구축

5일 TTA와 FIDO 얼라이언스가 디지털 문서 진위 여부 검증 표준 개발 및 시험인증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TTA]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TTA)와 FIDO 얼라이언스(이사장 Andrew Shikiar)는 5일 디지털 문서 진위 여부 검증(Document Authenticity, DocAuth) 표준 개발 및 시험인증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DocAuth 표준 개발 △DocAuth 시험인증 체계 구축 △DocAuth 인증 활성화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FIDO(Fast Identity Online) 얼라이언스는 온라인 환경에서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안정성이 있는 인증방식인 FIDO 기술표준을 정하기 위해 2012년 7월 설립된 협의회로 구글, 마스터카드,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TTA 등 전 세계 25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FIDO 얼라이언스는 디지털로 변환된 문서의 진위 여부를 검증하는 솔루션에 대한 기술적 요구사항과 일관된 시험평가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에 대응해 2021년 10월 DocAuth 요구사항 표준을 제정했다.

TTA는 FIDO 얼라이언스의 정회원으로서 2017년부터 FIDO 국제공인 보안성 및 생체인식 시험소를 운영하면서 국내 기업 제품의 보안성 개선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TTA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FIDO 얼라이언스와 긴밀히 협력해 DocAuth 국제공인 시험소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국내 기업 제품의 보안성 제고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DocAuth 표준 기술 고도화 및 인증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해 TTA 회장은 "비대면 디지털 환경에서 문서 위변조 검증 솔루션을 일관성 있게 평가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국내 산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ndrew Shikiar FIDO 얼라이언스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이 DocAuth 요구사항에 적용되어 디지털 문서 보안 업계 전반의 기술 수준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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