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R로 재난대응, 공항철도 안전한국훈련 실시

공항철도가 철도사고에 대비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공항철도]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LTE-R 철도 전용 통신망을 이용한 재난 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공항철도는 철도사고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내 승객의 안전과 생명을 확보하기 위한 신속한 초동대처와 사고수습능력을 훈련하는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훈련은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폭발물 테러로 승객과 직원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특히 공항철도는사전에 일시, 장소 및 훈련내용에 대한 공지 없이 갑자기 부여되는 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평가하는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

공항철도는 테러상황이 발생하자 즉시 초기대응팀이 현장에 파견돼 승객 대피와 구호 조치를 실시하고 현장사고수습본부를 편성해 열차운행 재개를 위해 현장 상황을 수습했다.

또한 인천 서구에 위치한 공항철도 본사에서는 지역사고수습본부가 개소돼 철도전용 LTE-R 통신망을 이용해 영상통화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응책을 신속하게 지시하는 등 실제 테러사고에 대비한 실질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이뤄졌다.

이후삼 사장은 “공항철도는 2018년부터 매 분기에 자체적인 불시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해 재난 발생에 대한 위기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훈련 결과 또한 철저히 검증해 어떤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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