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자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부가 전자·정보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하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10월 5일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7회 '전자·IT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 행사는 장영진 산자부 차관, 한국전자정보통신진흥회(KEA) 회장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약 300여명이 전자·IT산업 유공자, 전자 산업계 대표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전자산업 유공자 41명에 대한 포상에 이어한국전자전 참관 등이 이뤄졌다.
전자·IT의 날 행사와 동시에 한국판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인 제53회 한국전자전(KES 2022)도 10월 4일 개최했다.
KES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50개 기업 1200여개 부스로 구성, 첨단 제품과 각종 기술을 선보였다.
전자·IT의 날은 전자·IT 산업의 연간 수출액이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한 2005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로 17회째 행사를 맞이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전자·IT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41명의 유공자가 산업훈장 2점(금탑,동탑),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5점, 국무총리표창 5점, 산업부 장관표창 27점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이상규 LG전자 사장(오른쪽)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후 장영진 산자부 차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이상규 LG전자 사장에게 돌아갔다. 이상규 사장은 프리미엄 가전출시 등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전세계 시장에서 우리 가전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두영 삼성전기 부사장(오른쪽)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후 장영진 산자부 차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탑산업훈장은 삼성전기의 김두영 부사장이 받았다. 김두영 부사장은 전자산업의 핵심부품으로 반도체에 전류가 일정하게 공급되도록 조절하는 세라믹 콘덴서(MLCC) 관련 기술과 품질을 혁신해 우리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한 것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전자·IT의 날과 함께 동시 개최되는 KES는 국내 최대 규모 전자·IT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들과 중소·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가까운 미래에 출시 또는 상용화될 기술과 첨단·혁신 제품들을 출품했다.
이날 장영진 차관은 축사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전자 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며 "코로나19 이후 수요분출 효과(Pent-up) 소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 앞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로봇, 자동차 전장, 가상·증강현실(AR·VR) 등 신시장의 성장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기업들의 노력에 발맞춰 향후 5년간 35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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