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 커넥터 및 케이블. [사진=몰렉스]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몰렉스는 자사의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의 신제품으로서 SPE(Single Pair Ethernet) 기술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스마트 생산 솔루션 2022(SPS 2022)’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싱글 페어 케이블 연결 솔루션은 기존 이더넷 역량을 능가하는 성능을 통해 자동화 공장 설정에서 IP 연결을 확대한다.
SPE는 긴 케이블에서 보다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현장 네트워크 운영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인프라에서 전송 병목이 없다.
현재 IIoT 네트워크는 불완전한 경우가 종종 있으며 맞춤형, 아날로그 또는 독자적인 게이트웨이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연결된 장치의 ‘섬’을 포함하고 있다.
SPE는 인터넷 연결과 전원을 필수 장치에 직접 전달하므로 필드버스 구성이 필요 없다. 산업 시설은 SPE를 통한 공개 IP 프로토콜을 이용해 클라우드와 원격 시스템 사이의 간극을 연결할 수 있다.
SPE는 하나의 구리 케이블 쌍을 통해 이더넷 전송을 제공한다. 데이터 전송과 더불어 EoL (Ethernet-over-Line)과 유사한 PoDL(Power over Data Line)을 통해 종단 장치에 최대 50W의 전원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이더넷 기술의 최신 진화형으로서 지능형 산업 부문의 데이터 접근성과 장치 제어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규격 SPE 솔루션은 IP20 및 IP67 등급 연결을 지원한다.
신제품은 최대 길이 1km의 케이블에 대한 IEEE 표준을 충족한다. SPE는 IEEE 802.3cg에 대해 10Mbps를, IEEE 802.3bw에 대해 1Gbps를 달성할 수 있다.
몰렉스는 새롭게 개발된 IEEE 802.3ch에 대해 10Gbps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카테고리에서 SPE를 사용하면 기존의 거의 모든 필드버스 유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PE는 업계에 보다 빠르고, 간편하고, 저렴한 I/O(Input and Output) 설치를 제공해, 신규 구축 비용을 줄이고, 기존에 설치된 네트워크에 대한 명확한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제시한다. 장치, 센서, 액추에이터도 추가 인터페이스 없이 기존 이더넷 환경에 손쉽게 통합할 수 있게 해준다.
마크 슈어만(Mark Schuerman) 선임 매니저는 “몰렉스의 새로운 SPE는 검증 및 인증 단계를 통과했다”며 “산업용 네트워크의 연결 및 제어 간극을 좁힘으로써, IIoT 전략을 구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새로운 이더넷 모델로서 SPE를 구축한다는 몰렉스의 의지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쌍 또는 4쌍의 와이어가 필요한 기존 이더넷과 달리 SPE는 한 쌍만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과 부피, 무게가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케이블이 얇고 커넥터가 작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 설치될 수 있고 견고한 외부 디자인 덕분에 공장 환경에서 더 오랫동안 작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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