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90% 만족해”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한 2020년 ‘대·중소 상생형(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가한 기업 345개사를 실시한 조사에서 이렇게 나타났다.

만족한 이유로는 △제조현장 개선(72.9%) △낮은 기업부담금(14.4%) △삼성전자 멘토(컨설턴트)의 밀착지원(8.5%) 등이 있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서는 ‘제조혁신’ 외에도 삼성전자의 200명 전담 멘토를 활용한 차별화된 ‘현장혁신’을 무상 지원하고 있는데, ‘현장혁신’에 대한 만족도 또한 84.3%(매우 만족 44.6%+만족 39.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현장혁신은 삼성 멘토 3명이 업체 현장에 상주하며 6~8주간 혁신활동 지원하는 만큼 업체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이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2018년 86.2%, 2019년 86.4%, 2020년 88.7%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마트공장을 통해 구축한 MES(생산관리), ERP(기업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등 솔루션에 대해 응답업체의 80.3%가 ‘만족’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활용도 또한 높은 수준(67.5%)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생산현장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40.8%)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24.5%) 등을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중소 상생형(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사업’의 참여기업은 생산성 증가(23.8%), 품질 개선(24.9%), 납기 단축(17.3%) 등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참여기업의 15.1%는 고용인력이 평균 9.1명 증가했고, 22.9%는 매출이 평균 27억7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고용인력 및 매출 증가 이유로는 △생산량 증가 △수주량 증가 △품질개선 △자동화 공정라인 신규 고용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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