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K-스마트시티 수출길 연다

KOTRA와 킨텍스가 WSCE2022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상담회를 연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8개국 26개 발주사가 국내 스마트시티 전문기업 100여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갖는 자리가 마련된다.

KOTRA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2)’와 연계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상담회를 킨텍스와 함께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그동안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웠던 대면 상담을 3년 만에 재개하면서 해외 발주처 27개사가 국내 방문을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기업과 상담할 예정이다. 상담회에서는 아시아(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파키스탄, 인도), 아프리카(모잠비크), 중동(사우디아라비아) 등 3억3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8개국의 발주처 바이어들이 국내기업 100여개사와 일대일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운영 경험의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가 개도국을 위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바이어가 보유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모잠비크 전자정부 인프라 구축 △몽골 스마트 버스터미널 구축 △태국 반창(Banchang)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 파키스탄 공항자동화 등이 있으며, 이 분야 중에서 특히 전자정부, 스마트 사회간접자본 분야는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분야로 이번 상담을 계기로 해외 진출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상담회에 참석하는 국내기업 M사 대표는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해 현지 발주처 혹은 그 발주처와 연결 가능한 해외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현지 정보가 부족해 파트너사 찾기가 쉽지 않다. 이번 상담회는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바이어와 만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마트시티 중소·중견기업이 많다”며 “장기간 코로나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이 원활하지 않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K-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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